‘좁은 우리’에 갇혀 빙글빙글 도는 ‘정신병’ 걸린 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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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우리에 갇혀 우울해하는 호랑이가 이상한 행동을 보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베이징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는 백호 한 마리의 특이 행동을 영상과 함께 소개되었다.

동물원을 방문한 관람객이 몇 달 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 속에는 하얀 호랑이 한 마리가 바닥에 그려진 커다란 원을 따라 끊임없이 맴돌고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48시간의 영상 촬영 시간 동안 호랑이는 일정한 속도로 쉬지 않고 원을 그리며 걸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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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일부러 만들어 놓은 트랙이 아니다. 이는 호랑이가 똑같은 패턴으로 계속 걸어 다니다 보니 생겨난 자국이다.

동물보호단체는 호랑이가 특이한 행동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심리적·정신적 장애 문제 때문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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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베이징 동물원 측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말 호랑이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 사육사가 호랑이를 다른 우리로 옮겼다”고 해명하였다.

사육사는 이어 이 백호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 치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제자리를 뱅뱅 도는 호랑이의 이상 행동은 좁은 공간에서 장기간 있다 보니 나타난 증상이다”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호랑이에게 수영장과 정글 체육관을 이용하게 하는 등 능동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당 동물원 사육사들은 호랑이의 행동 교정을 위해 평소보다 먹이도 많이 주고 훈련을 하고 있지만, 동물을 이 지경까지 만든 것에 대한 주변의 비난은 계속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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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우울했으면 저럴까”, “호랑이 같은 야생 동물에게 동물원은 감옥과도 같을 것이다”라는 등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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