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에 ‘격리조치’ 된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부부가 된 커플은 싱가포르인인데요. 이들 부부는 춘절 연휴에 후난성에 거주하는 신랑의 부모님댁을 방문했다. 그런데 그만 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발이 묶이고 말았다. 후난성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병지인 우한과 인접한 지역이어서 격리 조치가 된 것이다.

격리 조치가 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커플은 결혼식을 강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손님을 직접 맞이하는 대신, 결혼식을 생중계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 커플은 감염 의심자로 분류되어 이들은 14일 동안 호텔 스위트룸에 격리되었기 때문에 직접 하객들을 만날 수는 없었다. 신랑의 부모님도 함께 격리 조치 되었다고 한다.

이 특별한 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들은 격리 조치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새롭게 탄생한 이 커플을 향해 뜨거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었습니다. 신부 입장은 할 수 없었지만, 이 부부는 호텔이 제공한 대형 스크린에서 손님을 맞이할 수 있었다.

하객들과 함께 결혼식장에 참석한 사람은 신랑의 여동생뿐이었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신부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결혼식에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객 여러분과 함께 이 멋진 순간을 직접 누릴 수 없어 유감이지만, 그래서 영원히 잊지 못할 결혼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우리를 위해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이 커플의 굳은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공포와 두려움이 만연하는 현재 상황에서도 아름다운 사랑의 결심을 감행하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 이 커플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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