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 ‘출산의 고통’ 똑같이 느껴보려던 ‘남편의 최후’

이하 인스타 worthfeed

지난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치피드는 건강한 아이를 순산한 산모 뒤로 기절해 바닥에 쓰러진 남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모는 아주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는데 비해 오히려 남편이 분만실 한구석에 기절해 있어 많은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한다.

의료진에 따르면 분만 당시 남편은 소리를 지르며 땀을 흘리는 아내의 옆을 계속 지키며 손을 꼭 잡고 있었다.

아내가 배에 힘을 잔뜩 주며 통증을 느끼면 남편도 함께 고통을 느낄 정도였다고.

마침내 아내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자 긴장이 풀린 남편은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다.

아내는 잠시 깜짝 놀랐지만 직접 출산을 한 자신보다 더 기진맥진해 쓰러진 남편이 신기해 스마트폰을 들어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남편이 기절한 이유가 쿠바드 증후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쿠바드 증후군은 아내가 임신 했을 때 남편도 똑같이 입덧이나 체중증가 등 임신했을 때 겪는 육체적 심리적 증상을 겪는 현상을 말한다.

이 증상은 간혹 출산할 때까지도 이어져서 아내가 느끼는 진통을 똑같이 느끼는 남편도 있다고 전해진다.

영국의 한 제약회사에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내의 출산과정을 지켜보다 기절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남성들의 비율이 5%였다고 한다고.

이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은 “진통을 겪으며 아이를 낳은 건 아내인데 남편이 왜…”, “아이가 자라면 이 사진을 꼭 보여주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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