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어린이집 다닐 때 ‘인디언’ 분장하고 사진 찍은 사람 있나요?”

울산광역메일

“뭐야 너도 여기 갔었네?”

친구 집에서 과거 어린 시절 앨범을 들여다보던 A씨는 인디언 분장을 하고 있는 한 아이의 사진을 발견했다고 한다.

A씨의 질문에 친구인 B씨는 “응 나도 어릴 때 가서 미끄럼틀 타고 놀고 그랬지. 너도 갔어?”라고 되물었다.

A씨는 친구의 대답에 “와 대박이다 나도 가서 엄청나게 놀았잖아 진짜 추억의 장소인데 다시 가보고 싶다”며 어린시절 추억을 회상했다고.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부곡 하와이’는 지난 1979년 경남 창녕군에 세워진 종합 리조트로 호텔, 워터파크, 온천, 놀이동산 등 없는 것이 없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개장 당시 국내 워터파크 및 물놀이 시설 중 유일하게 먹거리를 챙겨 입장할 수 있어 큰 사랑을 받았던 장소이다.

많은 사람이 물놀이도 즐겼지만 유명 트로트 가수들과 화려한 외국 댄서들의 무대를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고 1980년대 가장 호황기를 누렸다.

또 점차 인기가 높아지면서 “나 이번에 하와이 다녀왔어 부곡하와이”라는 유행어가 떠돌기도 했다.

하지만 부곡하와이는 캐리비안 베이, 스파밸리 등 다양하고 첨단 시설을 갖춘 워터파크와 휴양지가 개장하면서 1990년대 중반부터 조금씩 하락세를 탔다.

사람들의 발길이 점차 뜸해지며 경영난을 겪던 부곡 하와이는 결국 2017년 5월 마지막 영업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부곡하와이의 기억 하고 있던 많은 누리꾼은 “맞아 저때는 저렇게 놀았어”, “지금은 어떨까”, “너무 좋은 곳이 많아”라며 그곳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부곡하와이 홈페이지

[저작권자 프리서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