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사 와, 소고기 반찬 내와” 민폐 격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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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에서 들어온 모든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가 지역 공무원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

이 가운데 일부 자가격리자는 공무원들에게 도를 넘어서는 요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가 하면 소고기 반찬을 달라는 요구까지 한다는 상황.

최근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일부 자가격리자의 비협조에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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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정 구청장은 “대부분 자가격리자들이 협조를 잘해주고 있지만, 몇몇이 직원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킨다”며 “또 어떤 분은 ‘내가 잘하고 있는데 왜 귀찮게 구냐’며 화를 내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일부 지자체는 “해외입국자중 구호 물품으로 전달된 즉석식품을 보고 ‘이런 걸 어떻게 먹느냐. 소고기를 가져다 달라’고 항의한 사람도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지난 1일 이후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의무화되면서 관리 대상자가 급증한 가운데, 자가 격리자의 무례한 행동으로 공무원들의 피로감이 높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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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rachel mahler

특히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무단이탈을 하는 사례가 가장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달 1일 입국했던 베트남 부부는 서울 강북구에 위치 신고가 돼 있었으나 택시를 타고 경남 김해시로 임의 이동하기도 했다.

해당 구의 빠른 조치로 2차 지역감염 가능성을 차단했지만, 그 대가로 이들은 강제 출국 등의 조치를 위해 법무부에 명단이 통보된 상태이다.

이 밖에도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사흘 연속 ‘스타벅스’에 방문했던 20대 여성이 고발당한 사례도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자가격리자는 4만9,56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확진 환자 접촉 허위 신고나 격리 거부를 하는 경우는 총 32건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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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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