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심한 ‘남자친구’ 헤어지자 했더니 자취방 ‘무단 침입 살해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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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관련없는사진/영화-도어락


“우리 집에 누군가 있다…”

냉장고에 음식들이 어느새 사라졌고 말라 있던 세면대에 물기가 잔뜩 어려있었다.

이 같은 설정은 공포 영화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단골 소재다. 나 아닌 누군가가 집에 있다는 건 생각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끼칠 만큼 무섭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나 볼법한 일이 실제로도 발생한 적이 있어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하였다.

지난 2018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viral4real)’은 이별을 통보한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죽이겠다며 협박한 남성의 사건을 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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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관련없는사진/MBC-라디오스타

필리핀 제너럴산토스 지역에 사는 여성 캐슬린(Kathleen, 가명)은 한 남성과 사귀다 헤어졌다고 한다.

남성이 지나치게 그녀에게 집착했기 때문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이별 통보한 것이다.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이 따랐지만 캐슬린은 금세 마음을 정리하고 새 인연을 만나 사랑을 키워가던 도중

그녀의 전 남자친구는 헤어진 후에도 계속해서 연락하고 협박을 일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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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관련없는사진/MBC-라디오스타

캐슬린이 다른 남성을 만나는데도 불구하고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나와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너와 그 남성을 싹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며

남성은 캐슬린의 집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는가 하면 그녀를 죽이겠다며 목숨까지 위협하였다고 한다.

캐슬린은 결국 경찰에 도움을 청했고 수사 관계자는 잠복 수사 끝에 캐슬린의 집에 있던 남성을 체포하였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나는 아무 짓도 안 했다. 단지 그녀를 사랑한 죄밖에 없다”며 끝까지 발뺌했다. 경찰 측은 캐슬린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토대로 자백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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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al4real

캐슬린은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무서웠다. 병적인 집착 증세를 보이던 그가 꿈에 나올까 두렵다”라고 말하였다.

이 같은 스토킹 범죄는 국내 사정도 다르지 않다. 이달 10일에는 성관계 영상을 빌미로 협박하며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협박한 남성이 구속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SNS 계정이나 개인정보를 빼돌려 전 애인을 끈질기게 스토킹하는 범죄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고도로 발달하는 기술로 인해 형태도 지능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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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처벌은 솜방망이 선에 그치고 있는데 현재 데이트 폭력에 대한 특별법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토킹이나 협박을 당해도 낮은 벌금형에 그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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